양키스 단장, 윤석민에 관심..보라스 만난다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에 이어 뉴욕 양키스도 윤석민(27, KIA 타이거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랜트 스포츠’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키스의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과 윤석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번 주 만나서 윤석민 입단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시즌 4, 5선발이 부진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린 양키스는 동양인 투수로 선발진을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윤석민의 부진을 이야기하면서 몸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LA다저스의 신인 류현진(26)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잘 던지는 투수”라 소개했다. 또한 “올림픽과 WBC등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2011시즌에는 한국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이전트가 아무리 스캇 보라스라지만 연봉 위험 부담은 적은 편”이라 평가했다. 류현진의 경우 처럼 포스팅 금액이 없는 완전한 FA 신분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먹튀’ 위험이 적기 때문에 양키스가 손해 볼 일은 없다는 이야기다.

한편 양키스는 윤석민 외에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다나카는 정규시즌 24연승, 올 해에만 20승 무패 평균자책점 1.24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다. 지난 시즌 류현진처럼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양키스 외에도 여러 팀이 노리고 있어 금액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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