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타나실리(백진희)가 기승냥(하지원)이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 기승냥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8회에서는 황후 타나실리를 향한 반격을 준비하는 기승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타나실리의 음모에 빠져 사흘째 물도, 음식도 입에 대지 못하는 벌을 받았던 기승냥은 이제 반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타나실리가 후궁들의 임신을 막기 위해 피임 탕약을 먹인다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승냥은 황후가 내리는 피임 탕약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후궁 설화(전세현)를 자
편으로 포섭했다. 탕약을 먹기 전 설화는 기승냥으로부터 받은 곶감을 먹었고, 이어 설화는 탕약을 먹다 그 자리에서 쓰려졌다. 황태후(김서형)를 비롯한 모든 이는 일제히 탕약을 만든 타나실리가 독약을 넣은 것이라 의심했지만, 사실 탕약에는 독이 들어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