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 선수단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서 60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번 대회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개막식이 열린 러시아 소치 파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태극기를 든 이규혁이 기수로 가장 앞에 선 가운데 한국 선수단 35명이 크게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기수로 선정된 이규혁은 올림픽에만 6번째로 출전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다. 그가 기수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은 흰색과 남색이 조화를 이룬 선수단 복을 입고 개막식에 나섰다. 개막식에
국이 나타나자 VIP 자격으로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손을 흔들며 한국 선수단을 반겼다. 한편, 소치 개막식에는 대회 일정을 이유로 피겨의 김연아,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이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