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21, 화성시청)이 다 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부문 결선에 출전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지만 영국 선수가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에 세 선수가 뒤엉켜 넘어졌다. 맨 뒤에 있던 중국 선수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결승선을 맨 마지막으로 통과했지만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실격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은 박승희가 가장 빨랐다. 스타트가 거의 승부를 결정짓는 단거리의 특성 상 좋은 결과가 유력했다. 그런데 3위로 쳐져있던 크리스티가 무리하게 파고들었다.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와 자리싸움을 펼치다 엉켜 넘어졌다. 이 순간 앞서 달리던 박승희를 손으로 밀치며 같이 넘어졌다.
박승희는 넘어지자마자 재빨리 일어나 달렸지만 스텝이 꼬이며 넘어졌다. 맨 뒤에 쳐져있던 중국의 리 지앤루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경기 후 비디오 판독 결과 크리스티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끝났으니까 후회는 없다. 단거리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만족한다”라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부문 결선에 출전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지만 영국 선수가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에 세 선수가 뒤엉켜 넘어졌다. 맨 뒤에 있던 중국 선수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결승선을 맨 마지막으로 통과했지만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실격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은 박승희가 가장 빨랐다. 스타트가 거의 승부를 결정짓는 단거리의 특성 상 좋은 결과가 유력했다. 그런데 3위로 쳐져있던 크리스티가 무리하게 파고들었다.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와 자리싸움을 펼치다 엉켜 넘어졌다. 이 순간 앞서 달리던 박승희를 손으로 밀치며 같이 넘어졌다.
박승희는 넘어지자마자 재빨리 일어나 달렸지만 스텝이 꼬이며 넘어졌다. 맨 뒤에 쳐져있던 중국의 리 지앤루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경기 후 비디오 판독 결과 크리스티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아쉽기는 하지만 이미 끝났으니까 후회는 없다. 단거리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만족한다”라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