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후, 자신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3조 5번째로 배정돼, 전체 17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단 한차례의 실수도 하지 않은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 합계 74.92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부담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 자체는 자신 있었다. 연습 때 거의 매일 클린이었기 때문에 실수했다면 억울할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몸을 풀 때는 긴장했는지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점프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게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점프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일 걱정했던 게 첫 점프였다. 근데 잘 뛰어서 뒤에 것도 잘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완벽했던 연기에 비해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선 "순서가 조금 앞에 있었던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때와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제 내일만 생각하고 싶다. 연습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 덧붙였다.
한편 2위는 74.64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였다.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74.12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65.23점으로 5위, 아사다 마오는 55.51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 시도에서 넘어지며 16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3조 5번째로 배정돼, 전체 17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단 한차례의 실수도 하지 않은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 합계 74.92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부담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 자체는 자신 있었다. 연습 때 거의 매일 클린이었기 때문에 실수했다면 억울할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몸을 풀 때는 긴장했는지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점프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게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점프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일 걱정했던 게 첫 점프였다. 근데 잘 뛰어서 뒤에 것도 잘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완벽했던 연기에 비해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선 "순서가 조금 앞에 있었던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때와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제 내일만 생각하고 싶다. 연습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 덧붙였다.
한편 2위는 74.64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였다.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74.12점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65.23점으로 5위, 아사다 마오는 55.51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 시도에서 넘어지며 16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