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1, 카자흐스탄)이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룬 것에 기쁨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데니스 텐은 23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댄스파트너로 등장했다. 갈라쇼를 멋지게 마친 데니스 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김연아와 파트너였냐?"는 지인의 질문에 "내가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피겨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선수
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1908)의 고손자로 알려져 세간에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데니스 텐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자신을 소개하는 멘트에 고조부의 정보를 남겨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