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토트넘의 부진이 유로파리그에서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베식타스(터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4경기서 2무 2패에 그치며 리그 8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전반 26분 케인이 아크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달고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첫 유효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은 원정팀 베식타스가 주도했다. 총 24차례 슈팅이 시도됐고 6개의 유효슈팅이 골문을 노크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와 골대 불운에 가로막혀 번번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

힘겨운 승리를 눈 앞에 뒀던 토트넘은 수비수 치리체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후반 43분 키커로 나선 뎀바 바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지난 1차전 파티잔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토트넘은 또 다시 무승부의 늪에 빠지며 32강 토너먼트로 가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결과(10월 3일)
-A조
취리히 1-1 묀헨글라드바흐
비야레알 4-0 아폴론 리마솔

-B조
헬싱키 0-3 브뤼헤
토리노 1-0 코펜하겐

-C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2-0 파르티잔
토트넘 1-1 베식타스

-D조
아스트라 1-2 잘츠부르크
셀틱 1-0 디나모 자그레브

-E조
디나모 모스크바 1-0 에인트호벤
에스토릴 2-0 파나시나이코스

-F조
생테티엔 0-0 드니프로
인터 밀란 2-0 카라바크

-G조
리예카 2-2 세비야
페예노르트 2-1 스탕다르

-H조
크라스노다르 1-1 에버턴
볼프스부르크 1-1 릴

-I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0-2 나폴리
스파르타 프라하 3-1 영보이즈

-J조
AaB 1-0 리우 아베
디나모 키에프 1-0 슈테아우어

-K조
갱강 2-0 PAOK
디나모 민스크 0-3 피오렌티나

-L조
트라브존스포르 0-1 레기아 바르샤바
로케런 1-0 카르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