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7R]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뉴캐슬과 2-2 무승부
입력 : 2014.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4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스완지는 3승 2무 2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차분히 뉴캐스를 공략해 나갔다. 기성용은 전후방을 넘나들며 스완지의 공수에 모두 관여했고, 전반 17분 터진 선제 득점의 시발점 역할도 해 냈다. 기성용은 보니에게 깊숙한 패스를 연결했고, 보니는 시구르드손과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를 허문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전반 36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기성용은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뛰어들며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쉽게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진 후반 37분 다이어의 크로스에 이은 보니의 오른발 발리 슈팅은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위기 뒤에 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43분 오베르탕이 오른쪽에서 수비를 순간적으로 벗겨낸 후 올린 크로스를 시세가 각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해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완지는 다시 앞서갔다. 후반 5분 시구르드손이 중앙을 개인 기술로 돌파한 후 라우틀리지에게 정확한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라우틀리지가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뉴캐슬은 후반 13분과 24분 구프랑과 콜백을 빼고 새미 아메오비와 리비에르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스완지의 수비는 단단했고,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스완지는 후반 28분 다이어의 크로스를 보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압박에 시달리던 뉴캐슬은 후반 30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또다시 시세였다. 시세는 아메오비의 오른쪽 크로스를 뛰어들어 왼발로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후반 32분 보니의 로빙 패스를 쉘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양 팀은 후반 40분 선수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뉴캐슬은 두 골을 넣은 시세 대신 페레스를 투입했고, 스완지는 다이어와 시구르드손 대신 몬테로와 엠네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의 공격은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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