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도했던 닐 레넌, 이번엔 이청용과 한솥밥
입력 : 201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과거 셀틱에서 기성용을 지도했던 닐 레넌 감독이 이청용이 속한 볼턴 원더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볼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사령탑으로 레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레넌 감독은 셀틱을 떠난 뒤 6개월 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통해 컴백을 알리게 됐다.

볼턴은 올 시즌 초반 계속된 성적 부진 속에 더기 프리드만 감독을 경질한 채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선택은 셀틱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레넌이었다.

레넌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셀틱을 이끌며 지난 시즌까지 리그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당시 기성용, 차두리를 지도하며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쌓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이청용과 함께 하게 됐다.

볼턴은 11라운드 현재 1승 2무 8패, 승점 5점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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