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비치, 모예스와 인테르 감독 경쟁
입력 : 2014.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삼프도리아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 모시기에 나선 인터 밀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 미하일로비차가 인터 밀란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에 이어 미하일로비치 역시 인테르 사령탑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 인터 밀란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왈테르 마차리 감독의 행보도 오리무중이다. 나폴리 돌풍을 이끌며 가능성을 보여준 마차리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자신의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마차리는 인터 밀란을 5위로 이끌었지만 노장 선수들과의 석연치 않았던 결별, 그리고 유망주 기용에 대한 소극적인 모습 탓에 현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자연스레 마차리 감독과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언론은 오는 나폴리전이 마차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인터 밀란은 칼리아리와 피오렌티나에 3골 차 패배를 당하며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후임으로는 모예스와 미하일로비치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모예스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의 부진 만회를 위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해외 진출도 마다치 않겠다며 인테르 사령탑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미하일로비치는 시즌 초반 삼프도리아의 돌풍을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과거 인터 밀란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코치로서 활약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팀 사정을 잘 안다는 평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