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골’ 호날두, 브레이크 없는 득점 행진
입력 : 201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시즌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득점행보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무서울 정도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그 7경기서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호날두는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내며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16분에는 상대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치고 쇄도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동시에 리그 15호 골을 터뜨리며 한 경기당 2.14골에 달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호날두의 득점행진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매년 꾸준히 득점랭킹 1~2위를 다투던 호날두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네이마르(8골)를 무려 7골 차로 따돌릴 정도로 월등한 모습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호날두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반테와의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호날두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외에도 경기당 평균 85.4%의 패스성공률, 2.7번의 키패스, 1.9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해내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리그 7경기 중 무려 5경기에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동이 걸릴 줄 모르는 득점행진의 끝은 어디일까. 유럽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가 올 시즌 써내려가고 있는 진기록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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