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안타 10잔루 2득점' 양키스, 템파베이에 역전패
입력 : 201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홈에서 아웃되는 테세이라.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템파베이 레이스보다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레이스와의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1회 초 2점을 내 기선을 제압했지만 그게 다였다. 안타도 10개로 레이스보다 3개를 더 쳤지만 결정타가 없었다. 잔루도 무려 10개였다.

2-1로 앞선 2회 초가 가장 아쉬웠다. 1사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연속안타를 쳤다. 1회 말에 추격을 허용해 바로 추가점을 뽑았다면 레이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브렛 가드너가 삼진으로 돌아선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위기 뒤 찬스라는 말이 있듯이 레이스는 2회 말에 바로 점수를 뽑았다. 2루타 2개 포함 3안타로 간단하게 2점을 내 3-2로 뒤집었다.

양키스는 5회 초에 또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마크 테세이라와 브라이언 맥켄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1, 2루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중전안타를 때렸는데 테세이라가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 돼 동점에 실패했다. 이후 6회와 7회, 8회에도 잔루를 1개씩 기록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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