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2개' 강정호, PHI전 2타수 무안타..타율 0.298↓
입력 : 201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몸에 맞는 볼 2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안타를 신고하는 데는 실패해 타율이 2할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종전 0.309에서 0.298로 소폭 하락했으며, 팀도 2-4로 패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의 선발 애런 하랑의 3구째 공을 잡아당겼지만, 3루수 땅볼로 연결되는 바람에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5회초. 팀이 0-3으로 뒤진 가운데, 강정호는 앞선 2회와 마찬가지로 선두타자로 나섰고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조디 머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크리스 스튜어트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 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7회초에서도 안타가 나오지 못했다. 강정호는 팀이 0-4로 뒤진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내며 물러나야 했다.

세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팀이 2-4로 추격을 시작한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출루로 기회를 잡았지만 7번 대타로 나선 앤드류 맥커친이 1루수 파울 플라이를 때려내는 바람에 그대로 필라델피아에 경기를 내줘야 했다.

한편, 강정호의 동료 레다메스 리즈는 지난 9일 이후 6일 만에 중간계투로 나서 5회부터 3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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