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더블A 프리스코로 옮겨 추가 재활경기를 치르게 된 조시 해밀턴. /AFPBBNews=뉴스1 |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온 조시 해밀턴(34)은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트리플A에서 뛰고 있으며, 다음 주 더블A로 옮겨 추가로 4경기를 더 뛸 예정이다.
메이저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조시 해밀턴은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해밀턴에 대해 16일까지 라운드 락에서 뛰게 한 이후, 19일부터는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 소속으로 4경기를 더 뛰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현재 뛰고 있는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의 일정 때문이다. 라운드 락은 16일까지 경기를 치른 뒤, 17일부터 콜로라도로 원정을 떠난다.
이에 텍사스 구단은 텍사스의 홈인 알링턴과 가까운 더블A의 프리스코에 해밀턴을 배치해 추가적인 경기를 치르게 할 계획을 세웠다. 재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원정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치르게 할 생각인 셈이다.
참고로 라운드 락의 홈구장 델 다이아몬드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프리스코의 홈구장인 닥터 페퍼 스타디움은 텍사스주 프리스코에 위치하고 있다.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기준으로 보면 닥터 페퍼 스타디움이 더 가깝다. 델 다이아몬드까지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리지만, 닥터 페퍼 스타디움은 30~40분 거리다.
해밀턴은 프리스코에서 4경기를 뛸 예정이다. 프리스코는 16일부터 22일까지 홈 7연전을 치른다. 이 가운데 해밀턴은 17일과 18일을 뛰고, 19일 하루를 쉰 이후 다시 20일과 21일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구단은 해밀턴의 상대를 다시 점검해 메이저리그 콜업 뛸 준비가 됐는지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여기서 오케이 사인이 나올 경우, 빠르면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하는 23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전망이다. 텍사스가 20일부터 28일까지 원정 9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홈이 아닌 원정에서 로스터 등록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