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피가로.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알프레도 피가로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째를 눈앞에 뒀다.

피가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6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타선은 6회까지 15점을 뽑아내며 피가로를 도왔다.

피가로는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진호, 민병헌, 김현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냈다. 오재원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양의지에게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김재환을 땅볼로 잡아냈다. 3회말도 삼자범퇴로 마쳤다. 최주환을 땅볼로, 김재호와 정수빈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위기를 맞이했다.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김현수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빼앗겼다. 점수를 내줬지만 피가로는 침착했다. 오재원과 양의지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도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최주환에게 뜬공을 유도했지만 김재호와 정수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사 2, 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정진호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은 막지 못했다. 이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줘 또 다시 1실점했다. 주춤했던 피가로는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피카로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오재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주환에게 아웃 카운트를 가져왔지만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정수빈을 상대했다. 피가로는 정수빈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며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피가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피가로는 7회부터 김기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 현재 삼성이 23-4로 이기고 있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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