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20일 마산구장을 방문한 머피 수아(왼쪽부터), 마리사 트레비노, 찰스 디커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 다이노스가 올해 2월 미국 LA에서 가진 전지훈련 때 사용한 시설(MLB UYA 컴튼) 관계자 두 명을 비롯한 야구 관계자 세 명이 NC 다이노스와 교류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선수단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전훈기간 LA 지역 한인 유소년 등을 대상으로 야구저변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NC 다이노스가 초청해 이뤄졌다.
MLB UYA 컴튼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서 설립한 미국 내 첫 유소년-사회인 야구훈련 시설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곳의 야구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해 신시내티, 휴스턴,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등 5곳에 UYA 시설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MLB.com은 3월 초 "KBO의 한국 프로야구팀이 MLB와 직접 계약해 전지훈련 시설을 이용한 첫 사례다"며 NC 다이노스의 전지훈련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입국해 창원에 도착한 찰스 디커슨(MLB 시설 운영담당 매니저), 마리사 트레비노(MLB 프로그램 개발코디네이터), 머피 수아(LA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 출신 LA 지역 야구지도자) 등 세 명의 관계자는 20일 마산구장을 방문한 뒤, 22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목동구장서 열리는 NC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전한다.
이어 23일에는 고양 다이노스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고양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오는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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