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브룩스 레일리(27,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가 30일 마산 창원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외국인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27)를 출격시킨다.
레일리는 올 시즌 조시 린드블럼(28)과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5경기에 선발로 나선 레일리는 평균자책점이 4.21로 높은 편이지만, 92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당 6이닝 이상씩을 책임져주고 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5승(5패)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총 10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롯데는 힘겨운 6월을 보냈다. 5월 중순부터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달리며 중상위권 싸움을 이어갔으나, 6월 치른 21경기에서 6승 15패를 거두는데 그치며 8위(34승 39패)까지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9위 LG 트윈스(34승 40패)와의 격차도 어느새 반 경기로 줄어들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롯데는 2위 NC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레일리가 팀의 6월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이끌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C선발로는 우완 사이드암 이태양이 나선다.
한편, 롯데는 이날 외야수 백민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지난달 16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던 백민기는 8경기에 대타 등으로 출장해 안타 없이(7타수 무안타) 볼넷과 몸에 맞는 볼 1개씩을 기록했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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