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올 시즌 ML 최장거리 홈런 폭발..151M
입력 : 2015.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크리스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크리스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의 괴물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홈런포를 터뜨렸다.

브라이언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진 5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 시켰는데 495피트(약 151미터)로 기록되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이 됐다. 시즌 23호. 경기는 컵스가 6-4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브라이언트의 타구가 만약 전광판에 맞지 않았다면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브라이언트는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데라로사의 3구째를 받아쳤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였으나 시속 9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여지없이 풀스윙했다. 타구는 좌중간 펜스 뒤에 있는 전광판을 직격했다. 다이아몬드백스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는 맞는 순간 낙구지점 포착을 포기한 듯 움직이지도 않았다.

이 홈런의 비거리는 495피트(약 150.876미터)로 공식 기록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홈런이다. 이전 기록은 8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클 테일러가 쳤던 492.8피트(약 150.2미터)였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이 홈런으로 시즌 86타점 째를 올렸는데 컵스 역사상 신인 최다 타점과 타이다. 빌리 윌리엄스와 지오반니 소토가 루키 시즌 86타점으로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브라이언트가 126경기 만에 달성, 기록 경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126경기서 타율 0.267, 홈런 23개로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부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