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4] 이대호, 3안타 4타점 '대활약'.. 우승까지 '-1승'
입력 : 2015.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대호. /사진=뉴스1
이대호. /사진=뉴스1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이제 1승만 더할 경우, 2년 연속 일본 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일본 시리즈 4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6-4로 승리, 시리즈(7전 4선승제) 전적에서 3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은 29일 오후 6시 15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일본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승리할 경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날 이대호는 단, 두 타석 만에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1회 1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아카시 겐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1-0).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무사 만루 기회. 이대호는 쇼헤이의 4구째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4-0). 계속해서 이대호는 2사 후 호소카와 도오루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5-0).

야쿠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무사 1,3루에서 나카무라 유헤이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발렌티엔이 홈을 밟았다(5-1). 소프트뱅크는 6회초 호소카와 도오루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6-1). 그러자 야쿠르트는 6회말 우에다 쓰요시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점을 올리며 4-6, 2점 차로 추격했다.

5회 헛스윙 삼진에 그친 이대호는 7회 또 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야쿠르트 다섯 번째 투수 아키요시 아키의 6구째를 공략, 유격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대호는 팀이 6-4로 앞선 9회 2,3루 기회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올란도 로만. 1루가 빈 상태에서 로만의 선택은 스트레이트 볼넷. 사실상 고의 4구였다. 이대호는 대주자 혼다 유이치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6-4로 승리, 일본시리즈 2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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