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고든, 옵트 아웃 선언…FA 획득
입력 : 2015.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알렉스 고든./AFPBBNews=뉴스1
알렉스 고든./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알렉스 고든(31)이 내년 시즌에 걸려 있던 선수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FA가 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고든이 자신의 내년 시즌 선수 옵션 1250만 달러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고든은 지난 2012년 3월 구단과 4년 375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16시즌에 대한 연봉 1250만 달러 옵션을 포함시켰다.

고든은 지난 2007년 캔자스시티에서 MLB 무대에 데뷔한 이후 9년 간 꾸준히 같은 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9년간 1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34홈런 523타점 OPS 0.783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104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 0.271, 13홈런 48타점 OPS 0.809 등을 기록했다.

고든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2루타를 기록한 선수로 뽑혔다.

또한 2013년 이후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든은 지난달 28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서 9회말에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1차전 승리에 힘입어 전적 4승 1패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알렉스 리오스의 옵션 행사를 포기한다고 밝혔고, 고든까지 2명의 선수를 떠나보내게 됐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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