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츠 타다시, 소프트뱅크와 3년 이상 다년 계약 합의
입력 : 2015.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FA가 된 셋츠 타다시(33)가 원소소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OSEN
FA가 된 셋츠 타다시(33)가 원소소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OSEN



FA로 풀린 우완 베테랑 투수 셋츠 타다시(33)가 원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맺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9일 "FA가 된 셋츠가 소프트뱅크 잔류를 확정했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셋츠는 소프트뱅크와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셋츠와 소프트뱅크의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됐으며, 양 측은 별다른 잡음 없이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09년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셋츠는 그해 70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4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듬해에도 71경기에 나선 그는 4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안정감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2시즌 간 불펜요원으로 활약한 셋츠는 2011년부터 선발 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보직 이동에 따른 적응 문제가 우려됐지만, 그는 그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고, 7시즌 통산 75승 41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두 시즌 동안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로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와다 츠요시를 붙잡은데 이어 셋츠마저 잡는데 성공, 탄탄한 선발진을 다음 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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