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다케다 쇼타. /사진=뉴스1 |
일본이 한국과 4강전을 치르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을 내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일본이 21일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선발로 다케다 쇼타(22,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케다는 지난 12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4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당시 다케다는 경기 중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와 관련해 다케다는 "삐끗한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괜찮다"면서 몸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17일 선발 투수진 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숙소 근처에서 발 마시지를 받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리고 이날 불펜 투구를 시작하면서 선발 등판을 대비해 몸 상태를 경기 당일에 맞춰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케다는 올 시즌 프로 4년차로 이대호와 함께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올 시즌 13승6패 평균자책점 3.17로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다케다는 낙차가 큰 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하는 투수다.
한편 일본은 프리미어12서 6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라왔다. 이날 오후 7시 한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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