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LG를 떠나 kt로 이적하게 된 이진영. /사진=뉴스1 |
27일 오전 11시 서울 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비공개로 실시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진영이다. 이진영은 LG 트윈스에서 kt wiz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넥센의 박헌도와 송신영도 각각 롯데와 한화로 팀을 옮긴다. 송신영은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외에 나성용은 LG에서 삼성으로, 정재훈은 롯데에서 친정 두산으로 옮기게 됐다. 두산 장민석과 KIA 차일목도 한화로 간다.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으며 팀을 옮기게 됐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며,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군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단의 미계약 시 양도금은 지급하되 지명권은 말소되며, 지명선수가 계약 거부 시 해당 선수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2시즌 간 등록이 불가하다. 또한, 지명된 선수는 타구단에 1년간 양도가 금지되며, FA 보상선수로 적용받지 않는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차 드래프트 결과. |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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