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SK를 승리로 이끄는 힘은 지키는 야구에서 나온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 kt 위즈와 경기서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득점은 1점뿐이었지만 지키는 야구가 있어 승리했다. 지난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1 승리에 이은 또 한 번의 한 점 차 승부였다.
올 시즌 SK는 15번의 1점 차 승부에서 14승 1패(승률 0.933)를 거두고 있다. 승률 2위 LG(9승 7패, 승률 0.563)와 비교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6회까지 리드 시 승률이 무려 0.909(20승 2패)다. 지키는 야구가 되고 있다.
SK가 적은 득점에도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이유는 마운드에서 찾을 수 있다. 거포가 즐비한 SK이지만 매 경기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까닭이다. 28일 경기서도 고종욱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낸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비록 1득점에 그쳤으나 SK는 이기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득점을 지켜냈다.
올 시즌 SK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에 꼭 들어맞는 팀이다. 선발과 불펜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SK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19로 두산(2.69)에 이어 2위다. 반면 경기 당 득점지원은 4.70점으로 9위에 불과하다. 선발에 이어 불펜진이 저득점 상황을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불펜진의 호투는 지키는 야구를 가능케 했다. 물론 SK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57(6위)로 1위를 다투고 있는 두산(3.74, 2위)에 비해 낮지 않다. 그러나 마무리 하재훈의 활약은 이를 충분히 가리고도 남는 수준이다. 하재훈은 5월 12경기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9세이브를 기록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서진용도 올 시즌 필승조로 단단히 자리 잡았다(2승 1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42). 마무리 자리를 내준 김태훈도 5월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다. 마무리 투수의 안정이 필승조 전체의 안정 효과를 가져왔다.
SK의 1위 수성 비결 가운데 굳건한 마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이는 접전 속에서도 승리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된다. 득점이 없으면 이기지 못하겠지만, 실점이 없으면 지지 않는다. 강한 마운드는 곧 SK가 쉽게 지지 않는 이유다.
사진=뉴시스
기록=STATIZ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 kt 위즈와 경기서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득점은 1점뿐이었지만 지키는 야구가 있어 승리했다. 지난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1 승리에 이은 또 한 번의 한 점 차 승부였다.
올 시즌 SK는 15번의 1점 차 승부에서 14승 1패(승률 0.933)를 거두고 있다. 승률 2위 LG(9승 7패, 승률 0.563)와 비교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6회까지 리드 시 승률이 무려 0.909(20승 2패)다. 지키는 야구가 되고 있다.
SK가 적은 득점에도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이유는 마운드에서 찾을 수 있다. 거포가 즐비한 SK이지만 매 경기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까닭이다. 28일 경기서도 고종욱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낸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비록 1득점에 그쳤으나 SK는 이기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득점을 지켜냈다.
올 시즌 SK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에 꼭 들어맞는 팀이다. 선발과 불펜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SK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19로 두산(2.69)에 이어 2위다. 반면 경기 당 득점지원은 4.70점으로 9위에 불과하다. 선발에 이어 불펜진이 저득점 상황을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불펜진의 호투는 지키는 야구를 가능케 했다. 물론 SK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57(6위)로 1위를 다투고 있는 두산(3.74, 2위)에 비해 낮지 않다. 그러나 마무리 하재훈의 활약은 이를 충분히 가리고도 남는 수준이다. 하재훈은 5월 12경기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9세이브를 기록했다.
우완 파이어볼러 서진용도 올 시즌 필승조로 단단히 자리 잡았다(2승 1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42). 마무리 자리를 내준 김태훈도 5월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다. 마무리 투수의 안정이 필승조 전체의 안정 효과를 가져왔다.
SK의 1위 수성 비결 가운데 굳건한 마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이는 접전 속에서도 승리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된다. 득점이 없으면 이기지 못하겠지만, 실점이 없으면 지지 않는다. 강한 마운드는 곧 SK가 쉽게 지지 않는 이유다.
사진=뉴시스
기록=STAT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