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샌즈 어지럼증 증상으로 병원 보내''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키움 외국인 타자 샌즈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라인업에 샌즈를 5번 타자로 배치했다가 타격 연습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지난 롯데와 경기에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쉬는 날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며 “샌즈는 꾀부림 없이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라 이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 샌즈는 이번 시즌 타율 0.310, OPS 0.935를 기록 중이며 지난 롯데와 주말 3연전서 홈런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때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번 주중 3연전 KIA와 경기엔 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또 전날 경기에 대해 "어제 박병호 홈런과 송성문, 임병욱의 안타가 나와 기분이 좋았다. 또한 김규민 선수도 1번 타자로 잘해주고 있기에 당분간 라인업의 변동을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병호에 대해선 “부진으로 인한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어제 홈런 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결국은 박병호 때문에 이긴 경기가 많았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26일 키움 선발 라인업에는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이지영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규민(좌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장영석(3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지명타자)-송성문(2루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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