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챔피언' 누네스, 홈 꺾고 타이틀 4차 방어 성공
입력 : 2019.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여성 최초로 두 체급(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누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9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홀리 홈(2위)에게 1라운드 4분 50초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경기 전부터 장기전을 예상했다. 홈의 코치 마이크 윈클존은 “난타전을 빼고는 홈이 우위”라며 맞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을 밝혔다. 누네스도 “KO를 노리지만 집착하지 않겠다. 5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반은 전략대로 가는 듯 했다. 누네스와 홈은 앞손을 뻗으며 탐색전을 벌였다. 서로의 장점이 타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경기가 펼쳐졌다.

특별한 타격이 오가진 않았지만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 때 누네스의 킥이 번쩍였다. 누네스의 하이킥이 홈의 머리에 꽂혔다. 누네스의 파운딩 세례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누네스는 밴텀급 4차 방어에 성공했고 홈은 생애 첫 TKO 패배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