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골프’ 앞세운 골프존, 베트남 진출 승승장구… 1주년 기념행사 가져
입력 : 2019.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프존이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골프존파크 그랜드 플라자 매장에서 베트남 진출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응옥티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트란 둑 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잘 알려진 박충건 베트남 사격 감독 △골프존 글로벌 사업 총괄 김주현 상무이사 △골프존베트남 김일상 법인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은 아시아 신흥시장 중에서도 높은 골프시장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프로골프협회(VPGA)에 따르면 2009년 기준 1만명에 불과했던 베트남 골프 인구는 지난해 7만명으로 7배나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향후 5년간 90개의 골프장이 건설될 것으로 내다봐 베트남 골프시장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베트남 골프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지난해 직영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 골프존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안정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신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해 6월 1호점을 오픈한 뒤 불과 1년여 만에 6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안에 6개 매장을 추가해 총 12개의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존은 현지 매장별로 최첨단 골프 시뮬레이터와 수준 높은 식음료(F&B) 시설을 완비하고, 다양한 대회 프로모션과 멤버십 카드, 월 정액권 등의 회원 카드를 제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인 교포는 물론 현지인 고객의 방문도 높아지는 추세다. 골프존 관계자에 따르면 호치민, 하노이 등 한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고객 중 현지인 고객이 작년 6월 대비 3배가 넘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사전예약 없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리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골프존은 향후 베트남에서 실외 골프 연습장 사업, 골프장 사업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 스윙 분석 시스템인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을 도입한 실내 아카데미를 통해 골프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베트남 골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골프존 글로벌 사업 총괄 김주현 상무이사는 “골프존이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베트남 코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존이 국내에서 골프 대중화와 골프 인구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듯,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골프존이 골프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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