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김성진 기자= 스크린 골프 황태자로 불리는 김홍택(26)은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삼성증권 GTOUR 4차 결선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GTOUR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CC(사파이어, 루비)로 치러졌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낸 가운데 김홍택은 단연 돋보였다. 오전에 치러진 1라운드에서는 알바트로스를 잡으며 10언더파를 기록했고, 오후에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치며 18언더파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홍택은 “오늘 1라운드에 알바트로스를 하면서 운이 좋았다. (우승) 기회가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고의 샷감을 보였지만 위기도 있었다. 14번 홀 드라이버샷이 OB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했다. 자신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최민욱에게 단독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최민욱이 17번 홀에서 실수를 하면서 기회가 다시 왔고, 김홍택은 1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했다.
김홍택은 “선두 다툼을 하다 14번 홀에서 OB가 났다. 최민욱이 실수를 잘 안 하는 선수여서 1등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기회가 왔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현재 김홍택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GTOUR를 병행하고 있다. 2017년 K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그는 올해 상반기에 K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으며 300야드는 거뜬히 날리는 장타왕으로 유명하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다. “어려서부터 병행했다”면서 “스크린 골프는 내게 잘 맞고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투어를 준비하면 스크린 골프를 못 한다. 그래도 한 번씩 나오면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GTOUR만 전념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코스와 달리 스크린 골프는 한 번 흐름을 타면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그 점에서 스크린 골프가 좀 더 집중해서 칠 수 있다”고 스크린 골프만의 장점을 말했다.
또한 “더운 날에는 밖에서 연습하면 집중이 안 될 때가 있다. 체력 문제도 있다. 그럴 때 스크린 골프를 하면 도움이 된다”며 “난 온종일 연습하는데 요즘같이 더울 때는 오전에 연습하고 오후에 스크린 골프를 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홍택은 KPGA 투어, 아시안 투어에 GTOUR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힘들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것이 자신에게 낫다고 여기고 있다. 그는 “아시안 투어를 통해서 유럽으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도 투어를 계속 나갈 것이다. GTOUR도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계속 나올 예정이다. 오늘처럼 성적이 나면 자신감도 더욱 커진다”고 각오를 다지며 밝게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김홍택은 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삼성증권 GTOUR 4차 결선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GTOUR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CC(사파이어, 루비)로 치러졌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낸 가운데 김홍택은 단연 돋보였다. 오전에 치러진 1라운드에서는 알바트로스를 잡으며 10언더파를 기록했고, 오후에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치며 18언더파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홍택은 “오늘 1라운드에 알바트로스를 하면서 운이 좋았다. (우승) 기회가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고의 샷감을 보였지만 위기도 있었다. 14번 홀 드라이버샷이 OB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했다. 자신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최민욱에게 단독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최민욱이 17번 홀에서 실수를 하면서 기회가 다시 왔고, 김홍택은 1타 차 극적인 역전 우승을 했다.
김홍택은 “선두 다툼을 하다 14번 홀에서 OB가 났다. 최민욱이 실수를 잘 안 하는 선수여서 1등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기회가 왔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현재 김홍택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GTOUR를 병행하고 있다. 2017년 K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그는 올해 상반기에 K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으며 300야드는 거뜬히 날리는 장타왕으로 유명하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스크린 골프를 치고 있다. “어려서부터 병행했다”면서 “스크린 골프는 내게 잘 맞고 잘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투어를 준비하면 스크린 골프를 못 한다. 그래도 한 번씩 나오면 생각보다 성적이 좋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GTOUR만 전념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코스와 달리 스크린 골프는 한 번 흐름을 타면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그 점에서 스크린 골프가 좀 더 집중해서 칠 수 있다”고 스크린 골프만의 장점을 말했다.
또한 “더운 날에는 밖에서 연습하면 집중이 안 될 때가 있다. 체력 문제도 있다. 그럴 때 스크린 골프를 하면 도움이 된다”며 “난 온종일 연습하는데 요즘같이 더울 때는 오전에 연습하고 오후에 스크린 골프를 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홍택은 KPGA 투어, 아시안 투어에 GTOUR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힘들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를 치르는 것이 자신에게 낫다고 여기고 있다. 그는 “아시안 투어를 통해서 유럽으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도 투어를 계속 나갈 것이다. GTOUR도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계속 나올 예정이다. 오늘처럼 성적이 나면 자신감도 더욱 커진다”고 각오를 다지며 밝게 웃었다.
사진=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