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인턴기자= KT 위즈가 2연패 흐름을 잘라냈다.
KT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2차전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가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모처럼 공격력이 한데 모였다.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직전 키움과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을 푸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이날 2, 6회 삼자범퇴 이닝을 빼놓고는 매 이닝 안타, 볼넷을 내주면서 순탄치 않았다. 그런데도 단 1점만 허용하면서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첫 실점을 남긴 5회에는 다소간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1사 1루에서 이정후 타석 때 김혜성이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격수 심우준의 발이 김혜성의 손을 막았다. KT 벤치에서는 곧장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강철 감독도 나와 항의했지만 주루방해 적용으로 번복 없이 세이프 판정이 유지됐다. 다행히 심우준이 김혜성의 사과의 뜻으로 손을 어루만지면서 걱정했고, 고의성 논란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그러고는 쿠에바스가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남겼다.
이날 4번 타자 유한준이 복귀한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뽑았다. 유한준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오태곤은 5타수 3안타로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다. 또, 최대 승부처였던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 박경수가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박승욱의 희생 번트 후 안승한이 2타점, 김진곤, 오태곤이 각 1타점씩 더했다.
타선이 지핀 불씨는 경기 후반에도 꺼지지 않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랐고, 희생 번트를 댄 김진곤이 야수 선택으로 누상에 나가면서 키움 선발 최원태를 내렸다. 그러고는 바뀐 투수 윤영삼이 실책한 틈을 타 1점을 더했다. 이어 8회에도 박승욱, 장성우가 2타점을 합작, 7-1까지 리드폭을 늘렸다.
쿠에바스가 내려간 마운드에는 전유수-김재윤-정성곤이 차례로 올랐다. 셋은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KT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3경기에서 49승53패 1무를 기록했고, 5위 NC 다이노스가 광주 KIA전에서 지면서 승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2차전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가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모처럼 공격력이 한데 모였다.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직전 키움과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을 푸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이날 2, 6회 삼자범퇴 이닝을 빼놓고는 매 이닝 안타, 볼넷을 내주면서 순탄치 않았다. 그런데도 단 1점만 허용하면서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첫 실점을 남긴 5회에는 다소간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1사 1루에서 이정후 타석 때 김혜성이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격수 심우준의 발이 김혜성의 손을 막았다. KT 벤치에서는 곧장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강철 감독도 나와 항의했지만 주루방해 적용으로 번복 없이 세이프 판정이 유지됐다. 다행히 심우준이 김혜성의 사과의 뜻으로 손을 어루만지면서 걱정했고, 고의성 논란까지는 번지지 않았다. 그러고는 쿠에바스가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남겼다.
이날 4번 타자 유한준이 복귀한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뽑았다. 유한준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오태곤은 5타수 3안타로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다. 또, 최대 승부처였던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 박경수가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박승욱의 희생 번트 후 안승한이 2타점, 김진곤, 오태곤이 각 1타점씩 더했다.
타선이 지핀 불씨는 경기 후반에도 꺼지지 않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랐고, 희생 번트를 댄 김진곤이 야수 선택으로 누상에 나가면서 키움 선발 최원태를 내렸다. 그러고는 바뀐 투수 윤영삼이 실책한 틈을 타 1점을 더했다. 이어 8회에도 박승욱, 장성우가 2타점을 합작, 7-1까지 리드폭을 늘렸다.
쿠에바스가 내려간 마운드에는 전유수-김재윤-정성곤이 차례로 올랐다. 셋은 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KT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3경기에서 49승53패 1무를 기록했고, 5위 NC 다이노스가 광주 KIA전에서 지면서 승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