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 린드블럼, “포수 임무 다 해준 박세혁 덕분”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포수 박세혁이 홈 플레이트 뒤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해줬다.”

린드블럼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이날 총 90구를 던지면서 효율적인 투구 내용도 남겼다.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을 거둔 린드블럼이다. 올 시즌 3월 23일 개막전에서 한 차례 한화와 만난 적 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기에 오늘(6일)에야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또, 시즌 17승도 달성하면서 다승 부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4회까지 썩 좋은 흐름을 가져가지 못한 타선은 5회부터 터지기 시작,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투런포로 린드블럼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7회까지 3점을 더하면서 린드블럼의 호투에 응답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팀이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타자들이 득점지원을 충분히 해줬다. 특히 박세혁이 홈 플레이트 뒤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 해줬고, 타석에서도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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