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레일리가 워낙 좋았으니까….”
KT 위즈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4-2로 이겼다. 후반부 숨죽이던 공격력이 조금씩 트였는데, 7회까지는 1점 차 접전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롯데와 경기에 앞서 “(1점 차 승부가) 살 떨렸다. 21일 키움과 경기를 졌는데, 연패로 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라면서 “21일은 결국 투수 싸움이었다. 그래서 타자들도 집중력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0-1로 뒤지고 있던 양상이지만, 윌리엄 쿠에바스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투수전을 펼치고 있던 터라 1점이 크게 느껴졌다. 이 감독은 기회만 잡으면 놓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4회 어렵사리 기회가 왔다. 이 감독은 1사 2, 3루에서 강민국 타석 때 박경수를 대타로 세웠다. 다소 이를 수도 있는 타이밍에도 강수를 뒀다. 이 감독은 “레일리가 워낙 좋았다. 기회가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대타 카드는 적중했다. 박경수는 먼저 레일리의 초구를 한 차례 지켜봤다. 시속 143㎞ 속구였다.그러고는 2구째도 비슷한 코스로 공이 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고, 누상에 있던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는 단숨에 뒤집혔다. KT는 후반부 장성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2로 이겼다. 이 감독은 “4회 점수가 난 덕에 싸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롯데 타선은 민병헌이 1점 홈런을 치면서 따라붙으려 했는데, 앞선 승부처에서 기운 양상을 뒤집기는 힘들었다.
KT는 22일 경기를 잡으면서 올 시즌 58승(59패)째를 쌓았다. 5할 승률까지 1승 남았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4-2로 이겼다. 후반부 숨죽이던 공격력이 조금씩 트였는데, 7회까지는 1점 차 접전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롯데와 경기에 앞서 “(1점 차 승부가) 살 떨렸다. 21일 키움과 경기를 졌는데, 연패로 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라면서 “21일은 결국 투수 싸움이었다. 그래서 타자들도 집중력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0-1로 뒤지고 있던 양상이지만, 윌리엄 쿠에바스와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투수전을 펼치고 있던 터라 1점이 크게 느껴졌다. 이 감독은 기회만 잡으면 놓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4회 어렵사리 기회가 왔다. 이 감독은 1사 2, 3루에서 강민국 타석 때 박경수를 대타로 세웠다. 다소 이를 수도 있는 타이밍에도 강수를 뒀다. 이 감독은 “레일리가 워낙 좋았다. 기회가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대타 카드는 적중했다. 박경수는 먼저 레일리의 초구를 한 차례 지켜봤다. 시속 143㎞ 속구였다.그러고는 2구째도 비슷한 코스로 공이 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고, 누상에 있던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는 단숨에 뒤집혔다. KT는 후반부 장성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2로 이겼다. 이 감독은 “4회 점수가 난 덕에 싸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롯데 타선은 민병헌이 1점 홈런을 치면서 따라붙으려 했는데, 앞선 승부처에서 기운 양상을 뒤집기는 힘들었다.
KT는 22일 경기를 잡으면서 올 시즌 58승(59패)째를 쌓았다. 5할 승률까지 1승 남았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