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박병호(33, 키움 히어로즈)가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홈런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박병호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와 3회, 5회에 3연타석 홈런을 쳤고 9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4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15-0으로 제압했다.
박병호는 이날만 4개의 홈런을 더해 시즌 홈런 28개로 같은 팀 동료 샌즈(26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3회에도 송창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친 박병호는 5회 2사 1루에서 역시 송창현에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8회 볼넷을 얻어낸 박병호는 9회 이충호 투수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했다. 네 번째 홈런은 구장밖으로 넘어간 장외홈런이었다. 한 경기 홈런 4개는 박병호 개인 통산 두 번째, KBO리그 통산 6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 SPOTV와의 인터뷰에서 홈런 네 개를 친 소감을 묻자 “신기했다. 오늘은 신기한 날이다”라며 웃었다.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에 욕심이 났는지 묻는 질문에 “나보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치라고 성화였다. 오히려 욕심을 내지 않고 잘 참은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날 나온 네 번째 홈런은 제대로 노리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볼카운트가 3볼 2스트라이크로 몰리면서 던질 건 몸쪽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노려 쳤다. 마지막은 생각하면서 타격을 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샌즈와의 홈런왕 경쟁에 대해서는 “홈런왕이 되려면 30개는 넘겨야 할 것 같다. 샌즈가 홈런왕 하고, 내가 타점왕을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뉴시스
박병호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와 3회, 5회에 3연타석 홈런을 쳤고 9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4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15-0으로 제압했다.
박병호는 이날만 4개의 홈런을 더해 시즌 홈런 28개로 같은 팀 동료 샌즈(26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3회에도 송창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친 박병호는 5회 2사 1루에서 역시 송창현에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8회 볼넷을 얻어낸 박병호는 9회 이충호 투수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했다. 네 번째 홈런은 구장밖으로 넘어간 장외홈런이었다. 한 경기 홈런 4개는 박병호 개인 통산 두 번째, KBO리그 통산 6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 SPOTV와의 인터뷰에서 홈런 네 개를 친 소감을 묻자 “신기했다. 오늘은 신기한 날이다”라며 웃었다.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에 욕심이 났는지 묻는 질문에 “나보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치라고 성화였다. 오히려 욕심을 내지 않고 잘 참은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날 나온 네 번째 홈런은 제대로 노리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볼카운트가 3볼 2스트라이크로 몰리면서 던질 건 몸쪽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노려 쳤다. 마지막은 생각하면서 타격을 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샌즈와의 홈런왕 경쟁에 대해서는 “홈런왕이 되려면 30개는 넘겨야 할 것 같다. 샌즈가 홈런왕 하고, 내가 타점왕을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