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병살타가 적은 (최)주환이 형과 교체될 줄 알았어요.”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6차전에서 7-6으로 이기는 데 공이 컸다.
박건우는 연장 10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1사 3루였는데, 한화 벤치에서 허경민과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박건우는 정우람의 2구 시속 126㎞ 체인지업을 노려 끝내기 안타를 쳤다.
경기가 끝나고 박건우는 “마지막 타석에서 솔직히 정말 긴장됐다”며 “병살타가 적은 주환이 형과 교체될 줄 알았는데,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람과 대결 상황에서는 “낮은 코스의 변화구로 병살타를 유도할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초구 속구가 커트가 되고는 어떤 구종이 와도 치겠다 싶더라. 변화구를 공략했더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1위 SK가 대구 삼성 경기에서 져 동률이 됐다. 남은 2경기가 중요하겠지마는, 두산의 막판 뒤집기도 보이기 시작했다. 박건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6차전에서 7-6으로 이기는 데 공이 컸다.
박건우는 연장 10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1사 3루였는데, 한화 벤치에서 허경민과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박건우는 정우람의 2구 시속 126㎞ 체인지업을 노려 끝내기 안타를 쳤다.
경기가 끝나고 박건우는 “마지막 타석에서 솔직히 정말 긴장됐다”며 “병살타가 적은 주환이 형과 교체될 줄 알았는데,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람과 대결 상황에서는 “낮은 코스의 변화구로 병살타를 유도할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초구 속구가 커트가 되고는 어떤 구종이 와도 치겠다 싶더라. 변화구를 공략했더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1위 SK가 대구 삼성 경기에서 져 동률이 됐다. 남은 2경기가 중요하겠지마는, 두산의 막판 뒤집기도 보이기 시작했다. 박건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