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우승의 키를 두산 베어스에 넘겼다.
SK는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17승을 올린 김광현의 호투와 선제 투런 아치를 그린 김강민의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88승째를 거두며 내일 두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2탈삼진의 에이스 면모를 뽐내며 시즌 17승째를 거뒀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자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밟은 17승 고지다.
두산과 승차 없이 공동 1위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SK는 승리가 필요했다. 무승부도 가능성이 있었지만 희박한 확률이었다. 반면 안방에서 최종전을 맞는 한화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였다.
SK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수광의 2루타가 더해지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배영섭의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점 차로 달아났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 1사 후 장진혁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정은원이 우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오선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3회 이후 이어지던 0의 흐름을 한화가 깼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진행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8회 1사 후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 9회 한 발 더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볼넷과 자동 고의 사구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SK는 최정과 대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7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에 이어 8회부터 서진용과 하재훈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한편 한화 선발 채드벨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5탈삼진 4볼넷의 아쉬운 내용으로 지난 7월 3일 LG 트윈스전 이후 90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뉴스1
SK는 3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17승을 올린 김광현의 호투와 선제 투런 아치를 그린 김강민의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88승째를 거두며 내일 두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 2탈삼진의 에이스 면모를 뽐내며 시즌 17승째를 거뒀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자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밟은 17승 고지다.
두산과 승차 없이 공동 1위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SK는 승리가 필요했다. 무승부도 가능성이 있었지만 희박한 확률이었다. 반면 안방에서 최종전을 맞는 한화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였다.
SK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 볼넷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수광의 2루타가 더해지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배영섭의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점 차로 달아났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 1사 후 장진혁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정은원이 우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오선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3회 이후 이어지던 0의 흐름을 한화가 깼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진행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8회 1사 후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 9회 한 발 더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볼넷과 자동 고의 사구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SK는 최정과 대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보태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7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에 이어 8회부터 서진용과 하재훈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한편 한화 선발 채드벨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 5탈삼진 4볼넷의 아쉬운 내용으로 지난 7월 3일 LG 트윈스전 이후 90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