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 “클루셉스키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여러 선수 중에 한 명이다. 한 가지 조건 하에 토트넘에서 대규모 탈출 러시가 시작될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유일한 기회이자, 다음 시즌 유럽 무대 진출을 노릴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결국, 강등권에 가까운 성적은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압박감이 가중됐고, 만약 성공 못하면 여름에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토트넘의 살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번여름 여러 선수를 잃을 수 있다. 클루셉스키는 이미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이 소문은 더욱 증폭될 것이다. 토트넘은 큰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폴 로빈손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불발될 경우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고 밝혔다.


로빈손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많은 선수를 잃게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나 17위로 시즌을 마칠 구단을 바라보고 있다. 감독 미래, 선수들 미래, 구단 재정, 선수 영입까지 많은 것이 유로파리그에 달렸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쉽게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많은 변수가 있다. 앞서 언급한 모든 것을 포함해 기존 선수 유지, FFP와 PSR 때문에 상황에 맞춰 재정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성공을 안겨줘야 한다. 지금부터 어떤 일이 일어나도 시즌 후 경질될 가능성이 높지만, 트로피 없이 임기를 마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는 두 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을 했다”고 힘을 실어줬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16일에도 클루셉스키의 이적설을 다뤘다. 매체는 “토트넘이 클루셉스키 나폴리 이적 소식에 7,000만 파운드(1,32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독점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클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원하면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비참한 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 포스테코글루는 경질 위기에 처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클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보기 드물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토니오 콘테(나폴리)가 친정팀을 괴롭히려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설에 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 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몇몇 선수들이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클루셉스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충격 결별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