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 손시헌이 그라운드를 떠나 코치로 연을 잇는다.

손시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코칭스태프와 면담한 뒤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 국가대표 유격수로 성장한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유격수 중의 한 명이다. NC에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NC는 “손 코치는 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6시즌 동안 팀과 후배의 성장을 도왔다. 이종욱 코치와 함께 내년 동반 은퇴식으로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시헌은 15시즌 통산 1559경기에서 타율 0.272 546득점 550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손시헌과 함께 강인권 전 한화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강 코치는 수석 코치로 합류해 이동욱 감독의 팀 운영을 돕는다. 2012년 NC 창단부터 시작해 14시즌까지 배터리 코치를 맡아 NC 선수, 코치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둘은 선수단 훈련이 시작하는 17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