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다승왕을 차지한 최혜진(20, 롯데)이 전관왕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9(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가 8일부터 3일간 천안 우정힐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다.
이미 대상, 다승왕, 신인상 부문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타이틀 경쟁이 종지부를 찍게 된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대결을 펼칠 선수는 데뷔 2년 차에 시즌 5승을 거두고 당당히 전관왕을 노리고 있는 최혜진과 골든 먼스로 불린 10월에만 무려 약 7억 3,000만원의 상금을 누적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올랐던 장하나(27, 비씨카드)다.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5승을 달성하고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부문과 다승왕 부문을 확정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관왕을 노린다.
최혜진은 “사실 시즌 초에는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타이틀 욕심이 부담으로 변하면서 아쉬운 경기를 반복했다. 조금 내려놨더니 다시 우승이 찾아왔다. 골프라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다”며 “이번 주까지 일정이 많아 피곤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샷 감은 좋은 편이라, 대회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면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최혜진이 상금과 최저타수 부문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낸다면 지난 2017시즌 이정은6(23, 대방건설)가 쓴 전관왕 역사를 2년 만에 재현하게 된다.
4개의 시상 항목이 생긴 이후 모든 부문을 휩쓸었던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31, 노부타그룹), 김효주(24, 롯데), 전인지(25, KB금융그룹), 이정은6에 이어 최혜진이 다시 한 번 KLPGA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최혜진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선 장하나도 만만치 않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10월에만 2승을 수확하면서 상금순위 선두까지 올랐던 장하나는 10월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는 “사실 상금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크진 않아서 많은 부담은 없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라는 사실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발목 부상으로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최대한 샷 감을 끌어 올리고 발목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시즌 마지막 대회를 즐기겠다”며 웃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이보미와 더불어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최나연(32, SK텔레콤)도 오랜만에 KLPGA투어를 찾아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KLPGA 통산 7승을 기록하고, JLPGA로 무대를 옮겨 21승을 달성해 KLPGA 영구시드권까지 확보한 이보미는 약 1년 5개월 만에 국내 팬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며, 최나연은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KLPGA 팬을 만난다.
사진=KLPGA
KLPGA 투어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9(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가 8일부터 3일간 천안 우정힐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다.
이미 대상, 다승왕, 신인상 부문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타이틀 경쟁이 종지부를 찍게 된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대결을 펼칠 선수는 데뷔 2년 차에 시즌 5승을 거두고 당당히 전관왕을 노리고 있는 최혜진과 골든 먼스로 불린 10월에만 무려 약 7억 3,000만원의 상금을 누적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올랐던 장하나(27, 비씨카드)다.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5승을 달성하고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부문과 다승왕 부문을 확정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관왕을 노린다.
최혜진은 “사실 시즌 초에는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타이틀 욕심이 부담으로 변하면서 아쉬운 경기를 반복했다. 조금 내려놨더니 다시 우승이 찾아왔다. 골프라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다”며 “이번 주까지 일정이 많아 피곤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샷 감은 좋은 편이라, 대회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면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최혜진이 상금과 최저타수 부문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낸다면 지난 2017시즌 이정은6(23, 대방건설)가 쓴 전관왕 역사를 2년 만에 재현하게 된다.
4개의 시상 항목이 생긴 이후 모든 부문을 휩쓸었던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31, 노부타그룹), 김효주(24, 롯데), 전인지(25, KB금융그룹), 이정은6에 이어 최혜진이 다시 한 번 KLPGA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최혜진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선 장하나도 만만치 않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10월에만 2승을 수확하면서 상금순위 선두까지 올랐던 장하나는 10월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는 “사실 상금왕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크진 않아서 많은 부담은 없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라는 사실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발목 부상으로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최대한 샷 감을 끌어 올리고 발목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시즌 마지막 대회를 즐기겠다”며 웃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이보미와 더불어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인 최나연(32, SK텔레콤)도 오랜만에 KLPGA투어를 찾아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KLPGA 통산 7승을 기록하고, JLPGA로 무대를 옮겨 21승을 달성해 KLPGA 영구시드권까지 확보한 이보미는 약 1년 5개월 만에 국내 팬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며, 최나연은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KLPGA 팬을 만난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