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삼성동] 김현세 기자= 올 시즌 최고 신인 정우영이 롤모델로 꼽아 온 선수는 같은 옆구리 투수 임창용.
스프링캠프 때부터 "임창용과 닮았다"는 말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한국에 와 시찰할 때도 정우영더러 "제2 임창용"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 정우영은 25일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도 타 전설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란 걸 스스로 입증했고, 불펜 투수로서 한 차례 가능성을 보인 데다 이제는 선발 도전을 해 보겠다고 선언했다.
'제2 임창용'으로 불리는 투수여서 선발 도전 역시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임창용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선발로서 2002년은 200이닝(204.1) 넘게 던지며 17승을 따낸 적도 있다.
정우영은 "내년은 되도록이면 선발 투수로 뛰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막연한 도전이 아닌, 충분히 생각을 거쳐 내린 판단이다. 정우영은 "올 프리미어12를 보면서 느꼈다. (이)영하 형을 보면 선발로 뛰다 그곳에서는 롱릴리프나 불펜으로도 잘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나도 대표팀에 뽑히게 된다면…. 그런 부분에서 '내년에 꼭 불펜에서 뛰어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지금 팀 사정상 선발 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다. 되든 안 되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직 최일언 투수코치와 논의된 바는 없으나, 정우영은 내년 청사진도 일부 그려 놓은 상태. 그는 "이제 내게 쉬는 날이 없다"며 "12월부터 계속 운동할 생각이고, 아직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아 재활과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뉴스1
스프링캠프 때부터 "임창용과 닮았다"는 말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한국에 와 시찰할 때도 정우영더러 "제2 임창용"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 정우영은 25일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도 타 전설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란 걸 스스로 입증했고, 불펜 투수로서 한 차례 가능성을 보인 데다 이제는 선발 도전을 해 보겠다고 선언했다.
'제2 임창용'으로 불리는 투수여서 선발 도전 역시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임창용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선발로서 2002년은 200이닝(204.1) 넘게 던지며 17승을 따낸 적도 있다.
정우영은 "내년은 되도록이면 선발 투수로 뛰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막연한 도전이 아닌, 충분히 생각을 거쳐 내린 판단이다. 정우영은 "올 프리미어12를 보면서 느꼈다. (이)영하 형을 보면 선발로 뛰다 그곳에서는 롱릴리프나 불펜으로도 잘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나도 대표팀에 뽑히게 된다면…. 그런 부분에서 '내년에 꼭 불펜에서 뛰어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지금 팀 사정상 선발 자리가 비어 있기도 하다. 되든 안 되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직 최일언 투수코치와 논의된 바는 없으나, 정우영은 내년 청사진도 일부 그려 놓은 상태. 그는 "이제 내게 쉬는 날이 없다"며 "12월부터 계속 운동할 생각이고, 아직 어깨 통증이 가시지 않아 재활과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