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이 KBO서 뛰면? 61홈런 신기록 가능...꿈의 기록 나와 (ESPN)
입력 : 2020.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미국 ESPN이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면 어떤 기록을 올릴지 통계 예측 시스템 ZiPS를 통해 분석해봤다.

ESPN은 1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댄 짐보스키의 기고를 통해 트라웃의 가상 KBO 데이터를 뽑았다.
이 매체는 “당신이 야구를 좋아한다면 지금 진행 중인 KBO리그를 당장 봐야 한다”며 한국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트라웃의 KBO리그 성적을 가상으로 산정했다.

ESPN의 계산에 따르면, 트라웃이 KBO리그에서 뛸 경우 타율 0.333 출루율 0.502 장타율 0.696 40홈런 113타점 130볼넷 112득점 22도루 등 ‘꿈의 성적’을 낼 것으로 봤다. 2024년까지 꾸준히 시즌당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년 전 KBO리그에서 타고투저가 극심했을 때 트라웃이 한국에서 뛰었다면 타율 0.353 출루율 0.50 장타율 0.863 61홈런 135타점 133득점 124볼넷 19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56홈런이다. ESPN은 트라웃이 한국에서 뛸 경우 144경기 기준 61홈런까지 칠 것으로 봤다.

한편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9시즌 동안 타율 0.305 285홈런 7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265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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