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블리, LG전 5이닝 7K 3실점...승리는 불발
입력 : 2020.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기자= 벤 라이블리(28, 삼성 라이온즈)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25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주중 2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

라이블리는 시즌 11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은 10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직전 선발 등판한 19일 KT전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었다.

시작은 무난했다. 1회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고, 2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정주현을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3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지웠지만 4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5회에는 급격히 흔들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홍창기와 채은성에게 연속으로 사사구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타석엔 앞서 홈런을 허용했던 김현수가 들어섰고 결국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형종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라모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라이블리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6회말 현재 삼성은 새 외인 타자 팔카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4-3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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