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루키 허윤동, LG전 3이닝 3실점...3승 실패
입력 : 2020.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기자= 고졸신인 허윤동(19, 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허윤동은 26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시즌 8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신인 허윤동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지환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날 첫 실점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이형종의 땅볼 때 1루 주자를 터치아웃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4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2회에는 2사 후 손호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은성을 뜬공으로 돌려보냈지만 김현수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내줬다.

결국 삼성 벤치는 허윤동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허윤동은 5-3으로 앞선 4회초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