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17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에릭 요키시(31, 키움 히어로즈)가 아쉬움을 남겼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요키시가 2이닝 4실점(3자책점),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 김하성(유격수) - 애디슨 러셀(2루수) - 이정후(중견수) - 박동원(포수) - 김웅빈(1루수) - 김혜성(좌익수) - 허정협(우익수) - 전병우(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하준호를 오프너로 내세운 KT는 배정대(중견수) -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 - 강백호(지명타자) - 유한준(우익수) - 박경수(2루수) - 장성우(포수) - 강민국(3루수) - 박승욱(1루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혁 감독이 "어떤 투수든 1회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듯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른 요키시는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배정대와 강백호에게 범타를 끌어낸 요키시는 로하스와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고, 박경수를 맞히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장성우를 6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으나 1회에만 투구 수가 31개에 달해 아쉬움을 남겼다.
2회에는 KT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3회 KT의 상위 타선을 상대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 배정대와 로하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요키시는 유격수 김하성이 강백호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공을 찾는 사이 2루 주자 배정대는 홈까지 들어왔고, 로하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유한준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요키시를 강판시켰고, 구원 등판한 양현이 박경수,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요키시의 실점은 4점(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2회 말 키움 타선이 4점을 지원해준 덕에 패전은 면했다.
오늘 투심 패스트볼(32개)-체인지업(17개)-커브(14개)-슬라이더(4개)를 적절히 섞어 던진 요키시는 최고 구속 146km/h로 구속은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구위가 떨어졌다. 올해 KT를 상대로 2경기 13이닝 2실점(0자책점)으로 강했던 요키시는 오늘은 그러한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요키시가 2이닝 4실점(3자책점),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 김하성(유격수) - 애디슨 러셀(2루수) - 이정후(중견수) - 박동원(포수) - 김웅빈(1루수) - 김혜성(좌익수) - 허정협(우익수) - 전병우(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하준호를 오프너로 내세운 KT는 배정대(중견수) -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 - 강백호(지명타자) - 유한준(우익수) - 박경수(2루수) - 장성우(포수) - 강민국(3루수) - 박승욱(1루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혁 감독이 "어떤 투수든 1회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듯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른 요키시는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배정대와 강백호에게 범타를 끌어낸 요키시는 로하스와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고, 박경수를 맞히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장성우를 6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으나 1회에만 투구 수가 31개에 달해 아쉬움을 남겼다.
2회에는 KT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3회 KT의 상위 타선을 상대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 배정대와 로하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요키시는 유격수 김하성이 강백호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공을 찾는 사이 2루 주자 배정대는 홈까지 들어왔고, 로하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유한준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요키시를 강판시켰고, 구원 등판한 양현이 박경수,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요키시의 실점은 4점(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2회 말 키움 타선이 4점을 지원해준 덕에 패전은 면했다.
오늘 투심 패스트볼(32개)-체인지업(17개)-커브(14개)-슬라이더(4개)를 적절히 섞어 던진 요키시는 최고 구속 146km/h로 구속은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구위가 떨어졌다. 올해 KT를 상대로 2경기 13이닝 2실점(0자책점)으로 강했던 요키시는 오늘은 그러한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