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두 번의 사구로 잔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 타일러 화이트(30)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경완 감독 대행은 "화이트는 내일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내일 마지막으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얘기했다.
지난 7월 16일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는 10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7월 31일 한국으로 입국해 8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 리그 데뷔전을 가진 화이트는 2경기째인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애드리안 샘슨의 공에 손가락을 맞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9월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한 뒤, 11일에는 KBO 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고,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BO 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공에 맞아 또 한번 부상을 당했고, 이번 부상은 화이트를 한국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불운이라 할 수 있는 부상인 만큼 화이트와 SK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두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는 아니었다. 부상에도 선수단과 계속 동행하며 얘기를 나눈 것이 도움이 됐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화이트가 생각보다는 밝았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더라"면서 "나와는 별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떠나기 전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 달도 안 되는 기간 화이트는 9경기에 출전해 3안타(1홈런) 4타점, 타율 0.136 OPS 0.685를 기록하고 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사진=SK 와이번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경완 감독 대행은 "화이트는 내일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내일 마지막으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얘기했다.
지난 7월 16일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는 10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7월 31일 한국으로 입국해 8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 리그 데뷔전을 가진 화이트는 2경기째인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애드리안 샘슨의 공에 손가락을 맞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9월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한 뒤, 11일에는 KBO 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고,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BO 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공에 맞아 또 한번 부상을 당했고, 이번 부상은 화이트를 한국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불운이라 할 수 있는 부상인 만큼 화이트와 SK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두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는 아니었다. 부상에도 선수단과 계속 동행하며 얘기를 나눈 것이 도움이 됐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화이트가 생각보다는 밝았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더라"면서 "나와는 별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떠나기 전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 달도 안 되는 기간 화이트는 9경기에 출전해 3안타(1홈런) 4타점, 타율 0.136 OPS 0.685를 기록하고 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사진=SK 와이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