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0홈런' TB 아로자레나, 역대급 홈런 행진 어디까지
입력 : 2020.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20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고의 스타 랜디 아로자레나(25,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로자레나가 오늘도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초 1사에 들어선 아로자레나는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선제 홈런을 기록했다.

미국 매체 ESPN STATS & INFO는 "아로자레나는 1939년 뉴욕 양키스 찰리 켈러에 이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홈런을 기록한 두 번째 신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로자레나는 오늘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25번째 경기에서 1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적은 경기 수에서 달성한 것이다. 카를로스 벨트란(19경기), 넬슨 크루즈(24경기)만이 아로자레나에 앞서 있다.

올해 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2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합류한 아로자레나는 시즌 도중 데뷔했다. 정규 시즌 23경기에 나와 18안타(7홈런) 11타점, 타율 0.281, 출루율 0.382, 장타율 0.641, OPS 1.022로 가능성을 보인 아로자레나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 더한 활약을 보여주며 어느덧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탬파베이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적한 지 채 1년도 안 된 아로자레나다.

어제 경기까지 포스트시즌 19경기에서 27안타(9홈런) 13타점, 타율 0.370, 출루율 0.439, 장타율 0.808, OPS 1.247을 기록했고, 각종 포스트시즌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6차전에서도 5회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