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류현진·日 마에다, 美 BA 올해의 세컨드 팀 선정···日 다르빗슈는 퍼스트 팀
입력 : 2020.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마에다 켄타(32, 미네소타 트윈스)를 올해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팀 선발 투수로 뽑았다.

29일(한국 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공식 SNS를 통해 올해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팀(First Team), 두 번째 팀(Second Team)을 뽑았다.

첫 번째 팀 타선으로는 포수 트래비스 다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루수 D.J.르메휴(뉴욕 양키스) -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외야수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 지명타자 호세 어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뽑혔다.

첫 번째 팀 선발 로테이션에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 디넬슨 라멧(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차례로 들어갔으며, 불펜 투수에는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선정됐다.

타선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선수들이 고르게 뽑힌 반면, 투수는 압도적으로 내셔널 리그의 강세였다. 투수 3관왕을 차지한 클리블랜드의 셰인 비버가 유일하게 첫 번째 팀 로스터에 들며 체면치레했고, 워싱턴의 소토, 에인절스의 트라웃, 메츠의 디그롬은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이름을 올렸다.

컵스의 다르빗슈는 올해 12경기 8승 3패, 76이닝 93탈삼진,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첫 번째 명단에 들었다.

두 번째 팀에서는 투수진에서 아메리칸리그, 타자진에서 내셔널리그가 강세를 보였다.

타선에는 포수 J.T.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 1루수 루크 보이트(뉴욕 양키스) - 2루수 브랜든 라우(탬파베이 레이스) -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유격수 트레아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외야수 도미닉 스미스(뉴욕 메츠)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진됐다.

두 번째 팀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 게릿 콜(뉴욕 양키스) - 달라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고,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불펜 투수로 선정됐다.

익숙했던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를 떠나 올해 아메리칸리그의 토론토에 4년 계약을 맺고 정착한 류현진은 많은 우려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마에다 역시 11경기 6승 1패, 67이닝 80탈삼진,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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