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첫 홈런 주인공' LG 채은성 ''응원 와주신 팬들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 2020.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전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제 홈런을 쏘아 올린 채은성(30, LG 트윈스)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11월 4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채은성이 출사표를 던졌다.

채은성은 먼저 "가을 야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참 재밌는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감독님, 코치님들도 '항상 즐기자'라고 말씀해주신다. 형들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목표는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이었다. 채은성은 "우리 팀 선수들이 항상 시즌 내내 얘기했던 것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번 시리즈에 대해서도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모두의 목표를 위해서 개인 성적은 신경 쓰지 않는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무조건 팀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며 팀 퍼스트(Team First)를 주창했다.

그러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채은성은 "코로나 19 때문에 시즌이 늦게 시작해 추운 날씨에 야구를 하게 됐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춥지만 관중석에서 보시는 팬들은 더 추우실 것 같다"고 팬들을 살폈다.

이어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팬들이 원하시는 목표가 있고 우리 선수들도 원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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