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준플레이오프 2연패로 2020시즌을 마감한 류중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운 때에도 응원해준 LG 트윈스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는 두산 베어스에 7-9로 패배했다. 한때 2위도 가능했던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 2연패로 두산에 상위 시드를 내줬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연패를 당하며 2020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 최대 승부처는 두산에 7점을 내준 4회였다. 경기 후 만난 류중일 역시 "4회가 승부처였는데 진해수 선수가 두산에 강해서 내보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그래서 아쉽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 후에 정찬헌도 잘 던져줬고, 타자들은 8-0에서 포기하지 않고 7점을 냈다. 그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에게 2020시즌은 어땠을까.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차우찬과 윌슨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라고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면서 "하지만 이민호, 김윤식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내년에 더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래를 기대했다.
두산은 이번에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마지막 해(2015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패했고, LG로 온 첫해도 두산을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류중일 감독은 두산을 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글쎄... 좀 꼬이는 거 같다. 같은 구장을 쓰는 팀으로서 LG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똑같은 순위로 마쳐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엘지 트윈스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LG 트윈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는 두산 베어스에 7-9로 패배했다. 한때 2위도 가능했던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 2연패로 두산에 상위 시드를 내줬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연패를 당하며 2020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 최대 승부처는 두산에 7점을 내준 4회였다. 경기 후 만난 류중일 역시 "4회가 승부처였는데 진해수 선수가 두산에 강해서 내보냈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그래서 아쉽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 후에 정찬헌도 잘 던져줬고, 타자들은 8-0에서 포기하지 않고 7점을 냈다. 그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에게 2020시즌은 어땠을까.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차우찬과 윌슨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라고 아쉬운 부분을 얘기하면서 "하지만 이민호, 김윤식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내년에 더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래를 기대했다.
두산은 이번에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마지막 해(2015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패했고, LG로 온 첫해도 두산을 상대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류중일 감독은 두산을 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글쎄... 좀 꼬이는 거 같다. 같은 구장을 쓰는 팀으로서 LG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똑같은 순위로 마쳐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엘지 트윈스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LG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