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미국 유력 매체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순위 선정에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마에다 켄타(32,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앞세웠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2020년 메이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 각 부문의 수상자를 예측했다. 5명의 기자가 참여했고, 다양한 후보에 투표해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CBS 스포츠는 게릿 콜(30, 뉴욕 양키스)에게 2위로 꼽았지만, 콜은 실제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해 4위 이하로 확정됐다.
CBS 스포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비버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당연한 일이고, 2위가 누구인지 지켜보는 레이스"라고 말하면서 셰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 올해 60경기 단축 시즌임에도 12경기 8승 1패, 77.1이닝 1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한 비버는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면서 각 부문에서 가장 확실한 수상자로 언급된다.
2위로는 앞서 말한 콜이 2위 표 2장, 3위 표 2장을 주면서 총 6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위 표 2장, 3위 표 1장을 받아 5점으로 3위, 마에다는 2위 표 1장, 3위 표 1장으로 3점으로 4위였다.
올해 다저스를 떠나 아메리칸리그에 자리 잡은 류현진과 마에다는 두터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벗어나 각 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토론토의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마에다는 11경기 6승 1패, 66.2이닝 80탈삼진,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불렸고, 지난 8월에는 8이닝 노히트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마에다는 노히트를 정점으로 차츰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류현진은 적응기 이후 뛰어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에서의 첫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후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사이영상 후보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였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CBS 스포츠에 3위 표 1장을 받아 내셔널리그 신인왕 5위에 이름을 올려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신인왕은 11월 10일, 올해의 사이영상은 11월 12일에 발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2020년 메이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 각 부문의 수상자를 예측했다. 5명의 기자가 참여했고, 다양한 후보에 투표해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CBS 스포츠는 게릿 콜(30, 뉴욕 양키스)에게 2위로 꼽았지만, 콜은 실제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해 4위 이하로 확정됐다.
CBS 스포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비버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당연한 일이고, 2위가 누구인지 지켜보는 레이스"라고 말하면서 셰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만장일치로 선택했다. 올해 60경기 단축 시즌임에도 12경기 8승 1패, 77.1이닝 122탈삼진,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한 비버는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면서 각 부문에서 가장 확실한 수상자로 언급된다.
2위로는 앞서 말한 콜이 2위 표 2장, 3위 표 2장을 주면서 총 6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위 표 2장, 3위 표 1장을 받아 5점으로 3위, 마에다는 2위 표 1장, 3위 표 1장으로 3점으로 4위였다.
올해 다저스를 떠나 아메리칸리그에 자리 잡은 류현진과 마에다는 두터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벗어나 각 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토론토의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마에다는 11경기 6승 1패, 66.2이닝 80탈삼진,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불렸고, 지난 8월에는 8이닝 노히트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마에다는 노히트를 정점으로 차츰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류현진은 적응기 이후 뛰어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에서의 첫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후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사이영상 후보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였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CBS 스포츠에 3위 표 1장을 받아 내셔널리그 신인왕 5위에 이름을 올려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신인왕은 11월 10일, 올해의 사이영상은 11월 12일에 발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