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트라웃-오타니 동료될까···美 도박업체 배당률 1위 LAA
입력 : 2020.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이번 겨울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김하성(25,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유명 도박 사이트 BetOnline은 김하성 영입에 성공할 팀에 배당률을 매기면서 4/1로 LA 에인절스가 김하성의 팀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배당률 4/1은 100달러를 걸면 4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도박업체 BetOnline의 김하성 영입팀 배당률

4/1 - LA 에인절스
17/4 - 토론토 블루제이스
9/2 - 시애틀 매리너스
5/1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1/2 - 밀워키 브루어스
6/1 - 보스턴 레드삭스
13/2 - 볼티모어 오리올스

최근 김하성의 포스팅이 공식화되면서 미국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뜨겁다. 가장 큰 장점으로 충분히 경험을 쌓았음에도 아직 만 25세밖에 안 된 어린 나이가 언급된다. 또 포스팅비를 포함해도 상대적으로 싼 몸값과 공격·수비·주루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역시 매력적인 면으로 소개되고 있다.

내년 이들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룬 김하성을 볼 수 있을까

배당률 1위의 에인절스는 현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과 일본 최고 유망주 오타니 쇼헤이가 함께 뛰는 팀으로 화제성이 있다. 에인절스는 올해 주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FA 시장으로 나가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꼽힌다.

다음 후보로 언급된 토론토는 류현진이 에이스로 있는 팀으로 올해 한국 야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론토는 유격수 보 비셋 - 2루수 캐반 비지오로 이뤄진 유망주 키스톤 콤비의 자리는 꽤 확고하지만, 3루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당위성은 충분하다.

언급된 팀들 외에도 여러 매체로부터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다양한 팀들이 김하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겨울 김하성 포스팅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치현 키움 단장은 "미국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연휴 이후 포스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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