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뉴욕 메츠의 새 주인이 된 스티브 코헨(64)의 단기간 내 우승 발언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SNY 네트워크에서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를 담당하고 있는 앤디 마르티노는 "코헨 구단주의 3~5년 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발언은 무서웠다"고 현실 감각을 꼬집었다.
코헨 구단주의 해당 발언은 지난 11월 공개 석상에서 나왔다. 당시 코헨 구단주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3~5년 내에 조금 실망스러울 것 같다. 5년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만들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었다.
마르티노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성적을 낸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도 월드시리즈 우승은 세 구단 합쳐 1번밖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근거를 들면서 "코헨은 이러한 진실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야구계에서는 코헨의 발언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양키스, 다저스, 탬파베이는 구단 운영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으며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고, 탬파베이는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했다. 가장 꾸준했던 다저스조차 3번의 도전 끝에 올해 우승에 성공하는 등 월드시리즈 우승은 최고의 난도를 자랑한다.
마르티노 역시 다저스를 구체적인 예시로 제시했다. "다저스는 구겐하임 그룹 체제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얘기한 마르티노는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8년이 걸렸다. 그만큼 운도 따라야 하고, 다저스의 사례는 야구계 종사자들이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정도라는 것"이라며 팬으로서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헨 구단주는 "우리가 목표를 높게 가지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을 원하겠나?"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난 마르티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단지 들은 대로 말하고 있고, 난 우승을 원하지 않는 야구인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본격적으로 코헨 체제에 들어간 메츠는 이번 이적 시장의 큰손으로 언급되고 있다. 올스타 포수 J.T.리얼무토를 포함해 다수의 FA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팬들은 코헨 구단주의 발언에 더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르티노는 "목표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 기회가 생겼을 때, 코헨은 듣기 좋은 말은 피하고, 과정을 강조하는 등 좋은 답변을 내놓았다"며 해당 논란을 마무리했다.
사진=MLB.COM, 스티브 코헨 공식 SNS 캡처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SNY 네트워크에서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를 담당하고 있는 앤디 마르티노는 "코헨 구단주의 3~5년 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발언은 무서웠다"고 현실 감각을 꼬집었다.
코헨 구단주의 해당 발언은 지난 11월 공개 석상에서 나왔다. 당시 코헨 구단주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3~5년 내에 조금 실망스러울 것 같다. 5년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만들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었다.
마르티노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성적을 낸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도 월드시리즈 우승은 세 구단 합쳐 1번밖에 달성하지 못했다"는 근거를 들면서 "코헨은 이러한 진실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야구계에서는 코헨의 발언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양키스, 다저스, 탬파베이는 구단 운영이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으며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고, 탬파베이는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했다. 가장 꾸준했던 다저스조차 3번의 도전 끝에 올해 우승에 성공하는 등 월드시리즈 우승은 최고의 난도를 자랑한다.
마르티노 역시 다저스를 구체적인 예시로 제시했다. "다저스는 구겐하임 그룹 체제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얘기한 마르티노는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8년이 걸렸다. 그만큼 운도 따라야 하고, 다저스의 사례는 야구계 종사자들이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정도라는 것"이라며 팬으로서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헨 구단주는 "우리가 목표를 높게 가지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을 원하겠나?"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난 마르티노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단지 들은 대로 말하고 있고, 난 우승을 원하지 않는 야구인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본격적으로 코헨 체제에 들어간 메츠는 이번 이적 시장의 큰손으로 언급되고 있다. 올스타 포수 J.T.리얼무토를 포함해 다수의 FA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팬들은 코헨 구단주의 발언에 더욱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르티노는 "목표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 기회가 생겼을 때, 코헨은 듣기 좋은 말은 피하고, 과정을 강조하는 등 좋은 답변을 내놓았다"며 해당 논란을 마무리했다.
사진=MLB.COM, 스티브 코헨 공식 SNS 캡처